어느 날 우리 동네에 왜 해장국 집이 없지? 하고 신랑이 물어요.
그러고 보니 좀 잘한다 싶은 해장국집은 늘 차 타고 나가 먹었던 것 같은거에요.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있을걸? 하면서 일단 나가서 돌아다녀보기로 했어요. ㅎ
그런데 등잔밑이 어두웠던 거였어요.
동네에서 우연히 맛난 해장국집 발견했어용~
오성해장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 11:00 ~ 22:00
오성해장 외관
지나가다 간판을 보고 이런데 해장국집이 있었구나~ 하면서 들어가봤어요.
오성해장 메뉴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여기 전골맛집 인 것 같더라구요.
둘이서 전골을 먹기가 부담스러워 해장국 2그릇을 주문하고 기다렸죠.
주문한지 5분도 안되었을 것 같은데
그때 아이들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배고픈데 어디있냐며....그래서 오성해장 찾아오라니까 온데요.
그래서 이모님한테 아직 주문 안들어 간거면 취소되냐니까
이미 주문들어가서 취소불가래요. ㅠㅠ
하는 수 없이 다음에 온가족이와서 전골 먹어보기로 했어용..ㅠㅠ
그 와중에 막둥이는 육회비빔밥 먹을거라고 ㅎㅎㅎㅎ
한우 해장국
한우해장국 나왔어요.
왼쪽이 일반, 오른쪽은 특 인데요.
차이점은 고기양이 더 많다는 점이에요. ㅎ
우리 딸램은 해장국에 콩나물 많은 걸 좋아하는데
여기 콩나물이 많아서 좋았데요.
고기는 먹기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져 있거든요.
고기한 점 집어 양념간장에 콕 찍어 먹어보니 너무 야들야들 맛나더라구요.
국물맛도 정말 맛있었어요.
깔끔하고 개운한데 뭔지 모르게 깊다고 해야하나?
아이들이 최근 먹어본 해장국 중에 젤 맛나데요~
이제 멀리갈 필요 없이 여기오면 될것 같아요 ㅎ
돌솥밥
아차~ 그리고 여긴 해장국을 시키면 돌솥밥이 함께 나와요.
밥을 덜어두고 주시는 옥수수차를 부어두면 돼요.
차가운 물도 옥수수차, 돌솥밥에 부어두는 따뜻한 물도 옥수수차더라구요.
다 먹은 후 열어보니 맛난 누룽밥이 완성되었네요.
육회비빔밥 시켰던 막둥이가 누룽밥을 정말 맛있게 다 먹었어요.
육회비빔밥
맛나게 양념된 육회와 야채, 밥, 그리고 해장국 조금 같이 나오더라구요.
막내녀석 다 큰 줄 알았는데
엄마~ 나 밥 좀 맛있게 비벼줄래? 하네요. ㅋ
막둥이는 어릴 때 부터 밥을 비비거나 짜장면을 비비는 걸 어려워하더라구요.
막둥이가 양념이랑 밥이랑 전부 맛나다며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동네 가까이에 맛난 해장국집을 알게되어 다행이네요.
담번엔 전골 도전하겠어요. ㅎ
'먹거리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레이더스 푸드코트 메뉴 <닭반마리쌀국수, 치즈오븐스파게티, 미트베이크>가격소개 내돈내산 솔직 리뷰 (106) | 2024.10.21 |
---|---|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근처 맛나게 먹은 가성비갑 식당 [가마솥 명품국밥] (104) | 2024.10.13 |
남양주 [마장동 한우촌] 부드럽고 맛난, 가족식사 추천하고 싶은 고깃집 내돈내산 리뷰 (186) | 2024.10.02 |
[배대감 갈비촌 호계점] 안양 평촌 푸짐하고 맛있는, 참숯직화구이 고기집 리뷰 (168) | 2024.09.16 |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백운호수점] 한식대첩 우승 셰프님이 만들었다는 맛난 삼계탕 먹고왔어요. (feat. 타임빌라스 야경 산책) (245) | 2024.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