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푸드코트 이용해 본지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요.
아이들 어릴 땐 데리고 가서 카트에 앉히고 계산이후 푸드코트 들르기는 당연한 순서였는데
언젠가부터 아이들이 따라오질 않으니
정말 딱 장만 보고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이번엔 막둥이 델구 갔는데 마침 배가 고프다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어요.
닭 반마리 쌀국수 - 6,500원
너무 오랜만에 갔나봐요.
예전엔 못보던 메뉴가 있더라구요.
닭도 좋아하고 쌀국수도 좋아하는 막둥이가 픽한 메뉴입니다.
야채와 소스는 따로 주시는데 받아온 걸 부어서 섞어 먹으면 돼요.
닭이 반마리라고는 하지만 어찌나 조각이 크던지 한참을 뜯어줬어요. ㅎ
고기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더라구요.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정말 혜자네요~
원래 트더 푸드코트 저렴한걸로 유명하긴 하지만요.
피자, 빵, 스파게티만 있었는데 이런 국물요리 아주 좋아요.
부모님 모시고 가서 주문해도 좋아하실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치즈오븐 스파게티 - 7,000원
양이 꽤나 많습니다.
그리고 위에 뿌려진 모짜렐라치즈가 고소해서 더욱 맛났어요.
역시나 제가 알던 클래식한 그 맛이에용~
미트 베이크 - 4,900원
예전에 아이들 간식으로 챙겨준다며 포장도 자주 했던 미트 베이크...
아직도 있네요.
오랜만에 시켜서인지 이렇게나 컸었나? 싶더라구요.
반으로 가르니 불고기가 가득... 육즙이 흘러내려요.
메뉴마다 양이 아주 많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탄산음료는 500원에 리필도 가능한 거 알고 계시죠?
오랜만에 방문한 푸드코트에서 옛날 추억도 생각나고
새로운 메뉴도 만나보게 되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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