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없이 지나다녔던 길인데 여기 카페가 있는 걸 왜 몰랐지?
언젠가 부터 간판이 눈에 띄기 시작했지만 막상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지나가다 보면서 어~ 아이스크림도 파는구나...하고 지나가고
또 어떤날은 초콜렛도 파나보다~ 하고 지나가고 ㅎㅎ
그러다 신랑이랑 산책하다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밖에서 본 전경 입니다.
들어가보면...
가게 내부가 크진 않고 아담했는데요
곳곳에 감성 돋는 느낌이었어요.
주문을 한 뒤 사장님께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비켜서 주시며 마음껏 찍으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디카페인 아이스커피 먹고 싶었는데 디카페인은 따로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음료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대신 초콜렛이 가득가득...ㅎㅎㅎ
우리 딸이 진짜 좋아하겠다~ 생각했어요.
다음에 딸래미랑 데이트 와야지 ~!
주문 결제 하고 뒤를 돌아보니 신랑은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 있네요.
저 쇼파 자리가 편안하긴 했어요.
등뒤에는 햇살이 들어와서 포근하고 좋더라구요.
앉아서 다른 곳을 둘러보니 작은 가게라 아기자기하게 감성적으로 꾸며놓으셨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어요. 이 가게에와서 가끔 포스팅 하거나 책읽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한쪽 공간을 이렇게 꾸며 두었는데 물병 옆에 있는 저 스피커가 성능이 그렇게나 좋을지 몰랐네요.
카페 안에 흐르는 선곡도 좋아서 멜론으로 검색해서 제 플레이 리스트에도 추가해 두었어요.
날이 더워서 신랑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저는 카카오 홍차를 아이스로 주문했어요.
앉아있다보니 아이스크림만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카카오홍차가 뭔가 하고 마셔봤는데 약간 초코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더워서 단숨에 마셔버렸어요.
카페 내부 분위기가 사랑스러워서 종종 가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대형 체인점과는 또 분위기가 사뭇달라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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