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봉산 자연휴양림 다녀 왔어요.
계곡소리 들으며 트래킹하니 저절로 힐링도 되고
저녁엔 바베큐 해 먹으면서 불멍까지..최고였어요.
1. 칼봉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차안에서 보아도 가을 느낌이 물씬나는 푸른하늘과 단풍 구경 실컷 하면서 갔어요.
조금 이른 시간에 관리사무소 도착하게 되었어요.
숙소가 참 많은데도 예약잡기가 쉽지 않아요.
이번엔 운 좋게 산림휴양관에 숙소 하나가 남아있어 겨우 잡았어요. ㅎ
숲속의 집이랑 황토방도 기회가 된다면 머물러 보고싶어요.
체크인은 2시부터가능한데 2시간 정도 시간여유가 있어 주변 산책길로 트래킹을 가보기로했어요.
가평 주변에 볼거리가 은근 많네요.
안내도 참고해서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2. 칼봉산 트래킹
2코스로 트래킹하면서 정상까지 가진 못하고 돌아왔지만 대략 2시간 조금 더 걸렸어요.
얕은 계곡물엔 징검다리처럼 돌이 놓여있는데 건너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날씨가 맑고 햇살은 따뜻하고...정말 기분좋은 가을 날씨 덕분에 더욱 즐거웠던 날이었네요.
가을 풍경에 푹 빠진 채 걸으면서 계속해서 사진을 찍게 돼요.
걸어다녀도 되는 길이지만 아주 큰 Jeep차 타고 가시는 분들도 꽤나 많았어요.
차를타고 오프로드 다니는 걸 즐기신다면 여기가 딱인 것 같더라구요.
모르고 온 곳인데, 다니면 다닐 수록 매력적이었어요.
걸어갈 때 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더 좋았어요.
누림길 코스가 여러가지였는데
걷는 도중에 안내도를 살펴보니 우리가족은 2코스를 다녀왔더라구요.
전 별 대책없이 도착해서 되는데로 다닌거지만,
미리미리 알아놓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심에서 멀지않은 곳에 이렇게 멋진 자연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최고입니다.
왠지 칼봉산 자주 오게 될 것 같네요. ㅎ
3. 칼봉산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관리사무소에서 체크인 하고 키를 받아 도착했어요.
숙소 바로 앞에는 바베큐장이 아주 길게 준비되어있어요.
재활용봉투와 방키입니다.
화려한 숙소는 아니지만 취사도구는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요.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냉장고, 냄비 등 구비되어있네요.
장 안에는 침구류가 들어있었어요.
화장실도 매우 소박한데다, 온수는 50L만 사용할 수 있다고 쓰여있어서 놀랐어요.
온수를 다 쓰고나면 찬물이 나오고 다시 데워질 때 까지 기다렸다 쓸 수 있다고 하네요.
겨울에 어쩌나요.. ㅠㅠ
숙소주변을 둘러볼게요.
바베큐 구워먹을게요.
고기랑 새우, 소세지까지 구웠어요.
우리 막둥이가 컵라면 뚜껑을 이렇게 활용해서 먹는거라고 알려주네요.
오~ 꿀팁 고맙 ^^
고기와 소세지, 새우까지 알차게 구운 후 마지막으로 가리비를 구워 줍니다.
딱~ 소리가 나면서 조개가 열리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꺼내요.
고소하게 먹으려고 참기름도 챙겨 갔는데
우리 딸이 참기름을 너무 흥건하게 부어주었네요.
적당히 덜어내고 한 입 먹으면 꿀맛입니다.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먹으니 더 맛있는것 같아요.
불멍 Time ~!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 다시나왔어요.
그런데 바베큐할 때 쓰던 숯에 아직 불씨가 남아 있더라구요.
막둥이가 남은 숯 다 써서 불멍 하고 싶다고 하네요.
4. 칼봉산 자연휴양림 위치
정말 즐거웠던 나들이를 추억하면서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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