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학원가 골목에 "안양하다" 라는 술집이 있어요.
작은 규모인데 늘 손님이 많더라구요.
소문을 듣자하니 메뉴가 하나같이 모두 맛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어요.
내돈내산 안양하다 후기 올립니다.
안양하다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 오후 5시 ~ 새벽 4시
안양하다 로고 및 외관


학원가 한 켠에 숨어 있다 시피 위치한 작은 선술집이에요.
들어가기 전 자리가 없을까봐 문 앞에서 빼꼼히 들여다 보고있으니
사장님이 문을 활짝 열면서 들어오라고 반겨 주십니다.
안양하다 메뉴

내부로 들어가니 2인용 테이블이 5개 정도 마련되어 있구요.
bar 테이블에 4자리 정도 더 있었어요.
20대 젊은층 손님이 대부분이고
신랑이랑 저는 마지막 하나남은 테이블에 앉았네요.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메뉴 찍어 보았어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고 싹싹하게 응대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왜 장사가 잘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다른 직원 없이 사장님 혼자서 음식만들고 서빙까지 하시는데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성실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ㅎㅎ
결론은 사장님 인정 인정~!!

작은 공간이지만 분위기 좋은 음악도 나오고
살짝 왁자지껄하지만
그 덕분에 다른 테이블 신경쓰지 않고
내 일행과의 대화에 집중되는 분위기가 묘하게 매력있어요.
왠지 여기 자주 오게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ㅎ
안양하다 주문 메뉴 소개


작은 테이블에 준비된 냅킨 귀여워요.
기본안주는 간장소스에 양배추와 오이를 담아 주시는데
집에서는 생으로 먹지도 않는 양배추와 오이가 여기서는 왜 자꾸 손이 가는건지...
괜히 집어 먹게 되네요.
사장님이 오이 잘 먹는다고 더 갖다주셨어요. ㅎㅎㅎ

[안양하다 수제치즈]
수제치즈와 토마토 절임이 함께 나왔어요.
수제치즈가 보기엔 작아보이는데 먹다보니 양이 꽤나 많았어요.
정말 부드럽고 군내없는 고급치즈인데
위에 뿌려주신 달콤한 블루베리소스가 대박이네요.
토마토 절임도 달콤 상큼...너무 좋아요~!!
대박~~ 집에서 해먹고 싶더라구요 ㅎ


하이볼 메뉴가 다양하게 많았는데
이 날은 생맥만 마셨어요.


정말 맛나고 상큼한 최고 조합이에요.
저녁 배부르게 먹고 안주 먹기 부담된다면 수제치즈와 토마토 절임 강추에요 ㅎㅎ

[새우 칠리 마요]


마늘쫑과 매운 고추, 양파 등 야채가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새우야 당연히 너무너무 맛나는거지만
저는 이런 볶음에 함께 들어있는 야채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많이 맵지도 않고 달콤 짭짤한 맛이 너무 좋아요.




사장님 음식솜씨 진짜 대박이네요. ㅎ
박수~~~!!
안양하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다른 메뉴 먹어볼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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