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릉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장마 때문에 걱정 했었는데, 다행히 밤에만 비가 좀 왔을 뿐 물놀이 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어요.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점심 때가 되어 교동에 있는 '룽성' 이라는 짜장면 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어요.
■ 강릉 교동 중국집 룽성
짜장면, 탕수육, 볶음밥, 짬뽕 골고루 주문해서 야무지게 먹었네요.
■ 강릉 스카이 베이 경포 호텔
지난 봄 신랑과 당일치기로 강릉 다녀오면서 알게 된 스카이베이 호텔입니다.
건물 꼭대기인 20층에 있는 수영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아이들 물놀이에 좋겠다 싶어 예약을 해두었어요.
차에서 멀리 보이는 건물을 가르키며 저기가 우리가 머물 호텔이라고 말해주니 아이들이 '우와~'하면서 기대를 하더라구요.
■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모바일 체크인 하기
호텔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 이지만 이 알림 카톡은 오전에 미리 오더라구요.
안내를 따라 모바일로 체크인을 하면 호텔 도착했을 때 더욱 빠르게 체크인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식사 후 호텔에 2시쯤 도착했는데 로비에서 안내 받은 후 바로 객실안내를 받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
■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로비 모습
■ 스카이 베이 경포 호텔 디럭스 패밀리 트윈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2층 침대 입니다.
객실 예약할 때 아이들이 환호하면서 꼭 이층침대에서 자고 싶다고 해서 이 방으로 예약한거였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방이 좀 좁았어요. 그리고 2층으로 배정이 되어서 높은 층으로 바꿀 수 없냐고 문의했더니 이 방은 모두 2층에 배정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건 다 좋았는데 낮은 층이 조금 아쉬웠네요.
그런데 나중에 수영장에 가서 바다와 호수 전망 원없이 즐겼어요.
수영장 다녀오니 이 객실도 하나도 아쉽지 않더라구요. ㅎ
객실에 딸린 야외 자쿠지 입니다.
자쿠비는 그냥 사용할 수 없고 사용 전 데스크에 말씀 드리면 직원분이 오셔서 욕조를 닦고 자쿠지 사용 준비를 미리 해주셔요.
자쿠지 청소 후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거품입욕제, 슬리퍼, 타월 등을 챙겨주네요.
수영장 갈 때 방에서 수영복을 입고 20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밤 수영 하고 나서 방으로 돌아오면 좀 춥더라구요.
그 때 자쿠지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면 정말 천국입니다. ㅎ
아침에 일어나 반신욕 잠들기 전에도 반신욕, 활용도가 높은 자쿠지네요.
겨울에 와도 사용이 가능할지 궁금해요. 겨울 바다를 보며 따뜻한 자쿠지에 누워있는 상상을 해봤어요. ㅎ
욕실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구요.
다음날 타월을 추가로 더 갖다 달라고 했더니 필요한 만큼 다 챙겨다 주셨어요.
옷장 모습이에요.
침대 맞은 편에는 티비와 작은 책상 냉장고, 간단한 차와 컵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패드가 구비되어 있는데, 저 패드에 와이파이 비번도 나와있고, 체크아웃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따로 로비에 들르지 않고 지하주차장에 객실키 반납하고 나갈 수 있었어요.
또 룸서비스 음식 주문도 가능하고 패드안에 호텔 관련 정보가 모두 있으니 살펴보는게 좋을 듯 해요.
■ 로비층 샌드위치 가게 빵빠르빵
로비층에 있는 샌드위치나 빵 음료 등을 파는 가게 입니다.
다양한 빵이 있었는데, 베이글이 시그니처인 것 같았구요. 약간 던킨과 비슷한 느낌도 받았어요.
배가 고프진 않은데, 강릉왔으니까 커피콩빵 하나 먹어봤어요.
제가 느끼기엔 커피맛이 난다기보단 안에 약간 단단한 팥 앙금이 들어있는 느낌?
많이 달지 않아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음료가격은 시중보다 1~2천원 더 비쌌던것 같아요.
아아랑 복숭아 아이스티 입니다.
복숭아 아이스티는 복숭아를 잘게 썰어 넣어주셔서 씹는 맛이 있었어요.
먹기 쉽게 두꺼운 빨대도 따로 챙겨 주시더라구요.
빨대는 하트 모양이라 넘 귀여웠어요. :)
스카이 베이 경포 호텔 - 디럭스 패밀리 트윈 소개를 마칩니다.
호텔 수영장 이용 후기를 다음에 포스팅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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