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지플립 사용자 필독!!! 접으면 전원 꺼지는 현상 - 무상AS 후기

멀쩡하게 잘 쓰고 있던 지플립4 전원이 자꾸 꺼져 있더라구요.
처음엔 왜 꺼지는건지 이유도 모른체 다시 켜기를 여러 번 반복...
나중에 핸드폰을 접고나면 꺼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검색해보니 지플립은 이런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핸드폰을 절대 접지 않은 상태로 두고 통신사 114로 상담 전화를 했습니다.
수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비용이 궁금했거든요.
 
통신사 상담사 분께서 삼성AS 센터 쪽에서 답변을 줄 수 있다며 전화를 연결해 주셨어요.
담당자 분 말씀이 핸드폰 사용한 지 2년 이내라면 무상수리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핸드폰 >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상태 정보 > 최초통화일

 
에서 사용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조회가 가능하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2달 정도 기간이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만일 핸드폰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고장이라면 개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혹시나 해서 그럼 수리비가 얼마나 드는지 물어보니 전체 57만원(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요.) 인데,
기기 특성상 교체를 할 때 액정도 함께 해야해서 액정을 보상판매한다면 38만원 정도 청구될 거라고... ㅠㅠ
 
흠... 생각하기도 싫은 경우지만 만일 무상수리가 안되면 새로 장만하는 편이 낫겠더라구요.
 
상담사 분이 친절하게 집 가까이 있는 삼성전자 AS 센터를 알려주십니다.
또 액정을 교체해야 하니 해당 센터에 액정 재고여부까지 알아봐주셨어요. 
다행히 액정재고가 넉넉하니 맘 편히 수리받으러 가면 된다고 하셨어요.
액정 재고가 없다면 당일수리가 안되고 1박2일이 걸린다구요.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완전 감동 ^^)
 
특별히 핸드폰을 떨어뜨리거나 세게 부딪혀 본 적이 없으니 무상수리를 기대하면서 서비스센터로 향했습니다.
담당 서비스 기사님이 핸드폰을 이리저리 살펴 보시더니 힌지도 말끔하고 깨끗하게 쓰신 것 같다며 사용기간이 2년을 넘지 않았으니 무상수리 해준다고 하셨어요.
 
그 때 너무 좋았어용~~
25분 정도 기다렸을까요?
수리가 완료 되었다며 저를 부르더라구요.

 
지플립은 제품 특성상 폴더를 접었다 폈다 하다보면 힌지 안쪽에 전원관련 선이 마모가 되어 전원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액정도 함께 교체되어 완전 새 걸로 !!
저 액정 커버가 떠서 기포 생기고 아주 지저분 했었는데, 처음 언박싱 했을 때와 같은 컨디션인 깔끔한 액정을 보니 흡족했어요.
여기까진 저도 상담사분께 안내 받아서 알고 있는 내용이긴 했어요.
 
그런데 수리기사님이 한 가지 더 알려주십니다.
액정을 교체하면 배터리도 새 것으로 함께 교체가 된다고 하네요. !!
잉?

기대도 안하고 있던 배터리까지?
이거 그럼 완전 새로 태어난 거나 마찬가지자나?
갑자기 기부니가 더 더 더 좋아졌어요.

전원문제 해결하러 갔다가 + 액정 + 배터리

 
하~ 이런게 바로 소확행 인가요?
 
전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사용기간 2년이 넘지 않은 시점에 전원이 꺼져주어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3달 후에 같은 증상이 나왔더라면 전 무상수리를 받지 못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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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다시 태어난 제 핸드폰 입니다.
그리고 전엔 몰랐는데 수리받고 나서 폴더를 접었다 폈다 해보니 확실히 전보다 뻑뻑한 느낌이 들어요.
이게 바로 새 것의 느낌이던가요?
 
혹시나 지플립을 쓰고 계시다면!
그리고 전원이 자꾸 꺼진다거나 다른 증상을 발견 하셨다면!
 

1. 핸드폰 최초개통일 먼저 확인하세요.
 
2. 삼성전자 AS 센터에 전화하세요.

 
핸드폰 사용기간 2년 넘지 않았다면 꼭 무상수리 혜택 누리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