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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맛집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고기집이? 인덕원역 바로 옆 맛난 고기집 [인덕원 포도원 갈비]

by 늘해랑이랑 2025. 6. 13.

지인들한테 이야기는 몇번 들어봤지만 이제야 가보게 된 고기집입니다.

인덕원역 8번 출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되구요.

바로 맞은편엔 인덕원 성당이 있어요.


인덕원 포도원 갈비 위치 및 영업시간

 


숲속의 포도원 외관

들어서는 입구에 이렇게 이쁜 가게가 보여요.

건물 오른쪽과 뒷편에는 주차장이 있구요. 주차장 너머에 포도밭이 진짜 있더라구요.

아니...도심 한 가운데에 포도밭이라니요? ㅎㅎㅎ

너무 신선했어요.


인덕원 포도원 갈비 내부 및 메뉴 & 주문tip

내부로 가보니 초여름이라 통창이 열려있어 시원해 보였어요.

그리고 나무가 우거져있어 풍경도 좋더라구요.

셀프 코너에서 여러가지 반찬이나 야채들 마음껏 갖다 먹을 수 있구요.

이곳 특징은 최대 4인분까지 주문했을 때 가격이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추가로 시킬 때 2인분만 주문한다면 가격면에서 조금 손해일지도요. 

 

그리고 양념갈비는 90% 이상 조리를 해서 갖다주시기 때문에 미리미리 시켜두어야 해요.

전 4인가족이라 4인분 주문했다가 한참 기다리고....

다 먹은 후 2인분 추가주문했더니 대기시간이 너무 길고 먹던 흐름이 끊어져버리더라구요.

일단 4인분 주문하고 음식 도착하면 바로 추가주문 해야할 것 같아요.

(가성비 생각한다면 4인분 주문했어야 하지만 생삼겹도 먹고 싶어서 2인분씩만 시키긴했어요.)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도 열린 창으로 바깥 풍경이 보이니 좋았어요.

한여름엔 더울 것 같으니 지금 초여름에 좋은 날씨와 함께 맛난 고기 즐겨보세용~~


인덕원 포도원 갈비 주문메뉴 소개

중간에 돌로 만들어진 것 같은 큰 불판이 자리잡고 있는데

앉자 마자 이모님이 불을 켜셔 불판을 달구어 주시더라구요.

주문한 고기를 10분 넘게 기다렸던것 같아요. 

그 동안 불판이 계속 달구어 지고 있었으니 고기가 나오면 얹고 2~3분 후부터 먹으면 된다고 해요.

밑반찬들 갖다 주시는데 셀프바에가면 더 많은 종류의 밑반찬들이 있으니 더 갖다 먹을 수 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좀 지루하긴 했지만 양념갈비 4인분 도착했어요.

흠...양이 많지 않아 보였는데....먹어보면 다르겠지....하고 먹기 시작했어요.

우리가족 4명이서 순삭해버렸어요...

거의 다 먹어 갈 때 즈음 양념갈비 2인분 추가주문했는데....

불판은 텅텅비어있고 대기시간은 길어져서 흐름이 끊어진건 정말 속상....ㅠㅠ

삼겹살도 초벌해서 나온다길래 기다리기 지겨워서 삼겹살도 2인분 주문했어요. ㅋㅋ

 

그랬더니 양념갈비 보다 삼겹살이 먼저 나오더라구요.

이모님이 불판에 얹고 잘라 주고 가시더라구요.

삼겹살은 보시는 바와 같이 속이 좀 덜 익었길래 익혀 주고 있었어요. 김치도 야무지게 볶아 먹으려고 올렸는데.....

삼겹살 익히고 있는 중간에 추가주문했던 양념갈비 2인분이 이제서야 나오는 겁니다.

이모님이 불판 상황을 보시더니 

한쪽으로 밀어내고 양념갈비를 올려주셨어요.

그리고 삼겹살 기름이 빠질 수 있게 불판도 살짝 기울여 주시더라구요.

양념갈비는 다 익혀 나왔으니 먼저 먹고

삼겹살은 익고 나면 먹으라고 알려주시네요.

 

기다림에 지쳤던 아이들이

늑대처럼 다시 고기를 먹기 시작합니다 ㅎㅎ

맛은 좋으니 꼭 미리미리 주문하시길~~~~~

주문 타이밍을 꼭 잘 신경쓰셔야 해용~~

추가주문 고기를 먹으면서 아이들이 말합니다.

여기는 늦게 나오니까 지금 찌개, 밥, 냉면 미리 시켜달라고....ㅎㅎㅎ

물냉, 비냉, 된장찌개, 공기밥 까지 알차게 주문했어요.

얘네들은 고기에 비하면 빨리 나오는 편이네요. ㅎ

삼겹살이 아주 잘 익어 마무리를 합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배가불러 포기하고

다른 식구들이 먹을 수 있게 묵은지를 계속 볶아 주었어요.

묵은지와 함께 먹는 삼겹살 정말 맛나요. ㅋㅋㅋ

삼겹살으 끝으로 가족 외식 마무리할게요.


도심 한 복판에 풍경좋은 고기집에서 푸짐한 한 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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