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4가 볼일 보러 갔다가 예전에 자주 먹던 오장동 함흥냉면 먹고 왔어요.
둘째 아이 임신했을 때 다니던 병원이 가까워 진료 후 항상 먹었던 회냉면 맛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둘째는 비빔냉면 정말 좋아하거든요.
추억의 가게로 들어섭니다.
오장동 함흥냉면 위치 및 영업시간, 주차정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을지로4가역에서 멀지 않아요.
영업시간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주차 : 묵정공원 공영 주차장에 주차 가능 (30분 주차권 제공)
추가요금 10분당 1,000원, 최대 50,000원
오장동 함흥냉면 외관
12시 30분쯤 도착했더니 대기줄이 있었어요.
테이블 회전율이 좋은지 줄이 금방 줄어들었어요.
친정아빠 연세가 70대 중반인데...
어릴 때 부터 다니던 단골 가게라고
당시엔 이 골목에 냉면집이 참 많았는데 다 없어지고 2군데 밖에 안남았다고 하시네요.
50년 이상 된 건 확실하다고 ㅋㅋㅋㅋ
오장동 함흥냉면 메뉴 및 주문메뉴 후기
역시 맛집 답게 메뉴는 간촐하죠.
매장안은 만석입니다.
주문은 가족모두 회냉면으로 통일하구요.
아쉬우니까 만두 시켰어요.
회냉면 나왔어요.
제가 임신했을 때 먹던 그 맛 그대로구요.
냉면 면이 다른곳이랑 확실히 다른데 뭐라 표현을 잘 못하겠어요. ㅠㅠ
너무 질기기만 하고 잘 안끊어지는 그런면이 아니구요.
뭔가 양념이 잘 베이고 끊어먹기 좋은(?)
결론은 맛있게 먹기 좋다는 말이에용~~
옛날 추억하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양도 꽤나 많아서 엄마한테 조금 덜어드렸다는....ㅎ
왕만두 나왔어요.
아빠가 만두 5개에 가격이 사악하다고 하셨는데
막상 드시더니 속이 꽉 차서 제대로라며 만족스러워 하시네요. ㅎ
한 여름인데도 냉면육수는 따뜻하게 나와요.
차가운 비빔냉면 먹고 따뜻한 육수로 입가심하니까 너무 맛있어요.
역시 왜 오랜시간 사랑받는 집인지 알 것 같아요.
종로 나들이 간다면 냉면 한 그릇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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