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생활정보

탈모 관리 방법 - 인스턴트 커피로 혼자 집에서 관리해요

by 늘해랑이랑 2024. 3. 20.

탈모 때문에 고민이신 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엔 탈모걱정 해본 적이 없는데요. 작년에 크게 아프면서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머리가 매일매일 한웅큼씩 빠질 때가 있었어요. ㅠㅠ  

"이러다 대머리 되는 건 아닌가? " 하는 걱정이 들어 탈모에 좋다는 건 전부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초기에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탈모샴푸가 좋다 등 많은 말이 있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검정콩"과  "인스턴트 커피"가 도움이 된다는 거 였어요.


1. 탈모의 원인

 - 다양한 원인 (자가 면역 질환, 내분비 질환, 영야 결핍, 약물 사용, 출산, 발열, 수술 등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 다양한 유형 (남성형탈모, 여성형탈모,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등)

 - 테스토스테론이 GHT로 변하면 탈모가 유발됨

 

2. 커피의 효능

 - DHT 호르몬 억제 (카페인의 기능)

 - 커피속에 있는 폴리페놀은 항산화 물질로 몸안의 염증을 감소 시켜줌

 

3. 검정콩의 효능

 -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B/K, 지방산, 미네랄, 항산화 성분 풍부

 - 암,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 있음

 - 검정콩의 안토시아닌은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줌

 - 당뇨 억제 및 고혈압 예방효과, 노화방지


정보들을 검색해 본 뒤 저만의 커피트리트먼트(저 혼자 이름 붙였어요 ㅋㅋ)를 만들어서 관리 중이에요.

우리 몸 안의 세포는 100일 마다 새롭게 다시 생성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관리를 시작할 거면 효과가 있든 없든 100일은 무조건 꾸준히 해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머리카락이 한참 많이 빠질 때는 이마 윗부분이 휑~ 하게 비어보였는데 지금은 모발이 많이 자라나서 그런 느낌 없어요. 탈모가 시작되고 나니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 머리만 보이더라구요. 주변에 표현하진 않았지만 탈모로 걱정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되었죠.

스스로 자진해서 인체공학 실험을 4개월 이상 해본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지금까지는 성공이에요. 머리감고 빠진 머리카락을 보면 중학생 딸아이보다 3~4배는 더 빠졌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 딸하고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비슷해요. 정말 많이 줄어든거죠.

처음엔 변화가 안느껴져서 괜한 짓 하는건가 의심도 했었는데 1~2개월 지나니까 휑~ 했던 부분에 모발이 새로 많이 자라났더라구요. 그래도 감고나서 빠지는 양은 여전히 많아서 걱정스러웠죠. 3개월 지나면서 빠지는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든거에요. 지금은 예방 차원에서 계속해서 관리 해주고 있어요.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 준 비 물 >

 

검정콩 한 주먹

물 400~450ml

인스턴트 커피가루 2스푼

소금 1스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2스푼

꿀 1스푼

깨끗이 씻은 콩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불을 올린다.

 

콩을 불렸다 쓰면 더 좋은데요. 전 그냥 바빠서 씻은 콩으로 했어요.

10분 정도 팔팔 끓여주면 까만 물이 돼요.

 

 

이 때 인스턴트 커피가루 2스푼과 소금 1스푼을 넣어줍니다.

소금은 소독 작용을 해준다고 하네요.

꿀 넣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꿀은 모발 보습을 위해 넣었어요.

 

냄비에 불을 꺼주고 한김 식혔다가 거름망에 검정콩을 걸러내고 남은 액체를 다른 용기에 담아놔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2숟갈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깔때기를 이용해 깔끔하게 작은 분무기에 담아두고 쓰시면 돼요.

 

다이소에 파는 150ml 분무기 입니다.

샴푸하기 5~10분 전에 두피나 모발에 골고루 분사해서 적셔두었다가

평상시랑 똑같이 샴푸하면서 씻어내시면 됩니다.

초반에는 거의 매일 커피트리트먼트를 했는데요.

모발이 특히 많이 빠진 쪽엔 더 듬뿍 발라주었어요.

바쁘지 않은 날은 도포 후 20~30분 씩 둔 적도 있답니다.

요즘은 주 2~3회 정도 꼭 해주고 있구요.(예방차원에서요. 다시 탈모 오는거 두려워요 ㅜㅜ)

 

만들어둔 저 커피트리트먼트는 냉장보관 10일까지 거뜬합니다.

사용 전 상온에 잠시 두었다 써도 되구요,

급할 땐 미지근한 물에 중탕해서 쓰기도 했어요.

 

전 병원가서 상담받아 본 적도 없고,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서 관리했어요.

여러분도 귀찮다 생각마시고 한 번 해보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