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체육관 탁구장 소개 (이용 후기)

주말에 아빠와 아들이 탁구연습장을 찾아 나섰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호계체육관 다녀온 후기 소개할게요.

 

호계체육관 건물에 들어서서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층별 시설 안내가 있습니다. 

우리는 3층 탁구장으로 향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친절하게 이용시간이 나와 있네요.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탁구장으로 들어서기 전에 사물함과 음료수 자판기, 정수기가 보입니다.

이 문으로 들어가서 키오스크에서 이용권을 결제하면 담당자 분이 사용할 수 있는 탁구대 번호를 일러주십니다.

90분간 이용할 수 있네요.

운동화, 탁구채, 탁구공은 개인적으로 챙겨가야 합니다.

표를 결제 한 후 담당직원 분께 보여드리니 탁구대를 지정해 주시네요.

들어서면서 보니 와~ 꽤나 넓습니다.

특구대 마다 번호가 붙어 있었구요.

자세히 둘러보니 30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우리가 갔을 땐 2~3팀 정도 이용하고 있어 굉장히 넓고 여유롭게 이용하고 왔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대기하면 어쩌나...했었는데...더워서 일까요? 생각보다 이용객이 별로 없었어요.

점수판은 벽 한쪽에 여러개 있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30개가 있진 않더라구요.

왜 테이블마다 하나씩 쓸 수 있게 준비가 안되어 있는건가? 하면서 우리 테이블에 가져다 놓고 제가 심판 역할을 했어요.

그런데 몇 세트 하다보니 왜 점수판이 부족한지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일일이 점수 계산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단둘만 와서 운동할 때는 엄두도 낼 수 없구요, 우리가족처럼 3명이 와서 한 사람이 심판 역할을 해준다해도

심판 눈이 핑핑 돌아가서 계속 할 수가 없어요. ㅎ

아이가 재미있어 하니 심판 봐주다 눈이 피로하면 잠시 쉬길 여러번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이번 경험으로 탁구 심판보시는 분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시는 건지 다시 깨닫게 되었어요.

눈이 아프다는 핑계로 체육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2층에 관람석을 발견했어요.

위에서 내려다 보니 처음보다 이용객이 늘었네요.

대회가 열리거나 하면 2층 관람석에 관중이 꽤나 많이 오나봅니다.

이날은 아무도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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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큰 규모로 시설이 나쁘지 않았어요.

호계동 주변에 살고 계시다면 

여유시간을 이용해 아이들과 게임하기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