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맛집

[브런치빈] 안양평촌점 스카이라운지 카페 추천 내돈내산 후기

by 늘해랑이랑 2024. 6. 24.

주로 찌개, 탕 종류를 좋아해 그런 곳만 찾아다니는 신랑이 주말 아침 브런치 카페를 가자고 하는 겁니다.

아크로타워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브런치 카페라며 서둘러 준비하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오픈런 하자는데 9시는 무리여서 준비되는데로 10시 30분쯤 집에서 나섰어요.

집에서 멀지 않기에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비가 내려 우산 쓰고 함께 걸어 가니 기분도 좋았어요.

엘리베이터 39층에서 내리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가게가 보여요.

오기 전에 살짝 찾아보니 유명한 브런치 맛집이라 대기가 길다고 해서 혹시 대기 많으면 안가야지....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여유석이 꽤나 있었어요. 


 


[영업시간]

 

* 월, 화 9:00 ~ 22:00

*수, 목, 금, 토, 일 09:00 ~ 24: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가게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주방이 보입니다. 

키오스크 주문도 하고 와인도 있네요. 키오스크가 2개여서 주문하기 편했어요.

주문 후 대기표를 가지고 있다가 진동이 울리면 여기로 와서 음식을 가져가도록 하고 있었어요.

주방 맞은편에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마도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인 것 같았어요.

창밖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 쪽에 마련되어 있는 일자테이블에 앉을까 했어요.

왜냐하면 나란히 앉는 것도 괜찮고 무엇보다 뷰가 좋으니까요.ㅎ

신랑은 이미 환한 뷰를 보고 기부니가 좋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하러 가기 전에 한 번만 더 창가쪽에 자리가 있나 보고 오려는데 한 자리 난거에요.

재빨리 자리를 옮기고 메뉴판 정독을 해봅니다.

이렇게 전망 좋은 곳에서 가격도 착하니 너무 맘에 드네용~

키오스크에 가서 시킬 때도 전부 사진이 친절하게 첨부되어있어 좋았어요.

음식 주문을 하고 가게를 둘러봅니다.

비가 와서 흐린 날이었는데도 가게내부는 환해서 좋았어요.

웬만하면 전부 셀프서비스로 해결되도록 해두었더라구요.

저녁에 와서 야경을 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아마도 다음번엔 저녁시간에 오게 되지 않을까요?

기다리는 동안 창 밖 뷰를 보면서 사진도 찍고 놀다보니 진동벨이 울립니다.

첫 번째 메뉴는 쉐어플래터 입니다.

사진으로 볼 때에는 양이 너무 많아 보여서 걱정했는데... 그 정돈 아닙니다.

둘이서 먹으면 적당히 배부른? 아니면 조금 모자란? 그런 느낌이에요.

소식좌라면 2명이서 남길수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리코타 치즈를 추가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ㅎ 

아보카도와 리코타치즈를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거든요.

목살스테이크와 베이컨 모두모두 맛났어요.

개인적으로 직사각형 빵..(식빵인가?) 은 퍽퍽해서...별로...ㅎ

아이스라떼도 양이 꽤나 많았어요.

신랑이 도와줘서 다 먹을 수 있었답니다.

두 번째 메뉴는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여기 파스타 맛집이었네요.

진짜 맛났어요.

매운거 잘 못먹는 제 입맛에 적당히 매우면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그런데 여기 아무래도 양이 많은 것 같아요. 메뉴 두개 먹으니 배가 너무너무 부르더라구요.

 

여기서 돌아갈 지....뷰를 좀 더 즐기면서 디저트도 먹을 지 고민하다가 디저트도 먹고 가기로 했어요.ㅎㅎ

으이그~~ 먹귀신들 ~

마지막으로 디저트 메뉴입니다.

'와플홀리데이' 입니다.

아주 두툼한 와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애플시나몬 쨈을 얹어 주더라구요.

와플 식감이 평소 먹던 와플보다 두껍고 딱딱한 느낌인데,

 애플시나몬이 신의 한 수였어요. 달콤하면서도 자꾸 먹게 되는...

사진으로는 잘 못느끼시겠지만 엄청 커서 두명이서 디저트로 먹기에 버거웠어요.

4명이서 식사 후 한 조각씩 만 먹는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참~ 와플 주문 후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주방에 가서 문의 해보니 와플기계 예열만 10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브런치빈에서 와플드시고 싶으시면 시간 계산해서 조금 미리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 가본 곳이라 많은 메뉴 중 무얼 먹을까 한참 고민하게 되었었는데

다행히 시키는 메뉴마다 전부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아이들 없이 둘이가서 데이트하는 기분 맘껏 내고 왔답니다.

 

다음엔 아이들과 함께 가서 새로운 메뉴 뽀개기하고 와야겠어요.

즐거웠던 브런치 카페 소개를 마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