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에서 우승한 아주아주 맛난 삼계탕 집이 있다고 소문만 들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온 식구가 닭을 좋아해서 제가 집에서 자주 만들기도해서 삼계탕 외식은 정말 오랜만인듯 해요.
집에서 먹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고 하길래 잔뜩 기대를 하고 갔어요.
주차장이 꽤 넓었어요.
그런데 가게 가까이 가보니 반대편에도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아마도 날씨가 좋을 땐 야외에서 식사하기도 하나봅니다.
아니면 대기하는 곳일 수도요. ㅎ
입구로 들어섭니다.
들어가기 전 파란창문이 인상적이어서 한 번 찍어봤어요.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예약표와 장식품입니다.
역시 소문난 집 답게 엄청나네요. ㅎ
내부에 빈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이모님이 한 쪽에 비어있는 방으로 안내해주셨어요.
덕분에 가족끼리 오붓하게 먹었어요.
테이블위에는 얇은 비닐이 아주 두껍게 깔려있었어요.
아마도 바쁘게 상을 치워야 하니 비닐을 한장씩 거둬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기본찬이 나왔어요.
여기서 겉절이와 오이고추무침이 최고 맛났어요.
겉절이는 아이들도 잘 먹어서 셀프바에서 더 갖다 먹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누룽지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가족모두 같은 메뉴로 통일 해서 주문했구요.
비쥬얼을 보니 기대가 더 커졌어용.
와~ 이 누룽지 쫀득함이 미쳤어요. ㅎㅎㅎ
한식대첩에서 왜 우승했는지 알 것 같았어요.
찹쌀로 누룽지를 만든걸까요? 정말 맛나더라구요.
따로 뼈를 발라낼 필요도 없이 살이 후두둑 떨어져 나와 먹기가 편했어요.
그리고 한방재료도 많이 들어있었구요.
대추, 밤 등 이름모를 재료들도 있었어요.
특히나 국물맛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찐득한 국물을 계속해서 떠먹게 되더라구요.
깊이가 남달라요.
저 원래 삼계탕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날은 정말이지 끝까지 다 먹었어요.
아래에는 죽이 한 가득 들어있는데 기본간이 너무나도 잘 되어 있어서 겉절이랑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왼쪽이 신랑 그릇, 오른쪽이 제 그릇이에요.
아! 나 삼계탕 안좋아하는게 아니구 맛있는 삼계탕을 못먹었던거구나...ㅎㅎㅎ
아~ 쵝오~! 앞으로 삼계탕은 여기와서 먹을래용~~~~
영업시간 10:30 ~ 20:3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국물까지 먹어버렸으니 배가 너무너무 부르더라구요.
가까이 있는 타임빌라스에서 소화시키고 들어갔어요.
타임빌라스 밤 야경이 너무 이쁘네요.
요즘 저녁에는 선선해서 야외활동하기 넘 좋아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잔디광장엔 아가들이 비누방울을 쫓아 다니고 있었어요.
그걸 본 우리집 다 큰 아가(?)들도 비누방울 놀이가 하고 싶데요.
ㅋㅋㅋ 비누방울 사주니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아~~ 아직 너네들도 한참 어리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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