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꼭 같이가서 먹어보자고 했던 맛집리뷰입니다.
다른 가게는 한적한 데 이곳만 주차장 들어설 때 부터 대기를 해야했어요.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내리니 미리 오신 엄마가 대기자명단에 등록을 해두었다고 하시네요.
외관은 허름하고 오래되어 보였는데요, 왠지 장인의 포스가 있는 느낌이네요 ^^
이곳에 오는 길에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 덕분에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긴 길가 양쪽으로 핑크빛 벚꽃이 늘어진 모습은 장관이었어요.
이번주말까지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을 것 같으니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라이브 가보세요.
대기하는 동안 화장실도 다녀와보고 가게 곳곳을 살펴 봅니다.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갔었나봐요.
흠...그래서 여기만 붐볐나보다.....
메뉴판과 대기명단 방법 등 설명이 잔뜩 되어있네요.
현금결제 하면 과자를 준다고 해서 계좌이체도 가능한지 물어보니 된다고 하시네요.
나올 때 계좌이체하면서 과자도 받았어요. ㅎ
ㅋㅋㅋ 나 두부과자 져아하는뒈~~~
30분쯤 대기하고 있으니 안에서 마이크로 호명합니다.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서 둘러보니 코다리조림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네요. ㅎ
나도 저렇게 먹어봐야지~ 생각하면서 음식을 기다렸어요.
가오리찜 大자 입니다. 갑오징어 추가했어요.
떡이랑 메추리알, 가자, 무우 등 부재료도 다양해서 먹거리가 풍부했어요.
기본반찬세팅은 테이블마다 양쪽가장자리에 저렇게 2개씩 해주시더라구요. 귿~
코다리찜 大자 이고요, 통오징어 추가했어요.
음식점 대기를 누구보다 싫어하는 아빠한테 기다릴만 했는지 여쭤보니
일반음식점과 특별한 맛이 있다며 기다리란 했다고 인정~!!
올~~
가오리찜은 살이 유난히 부드러웠어요.
투명한 가시는 씹어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저는 도저히 씹어지지가 않아 살만 잘 발라먹고 뼈는 버렸네요. ㅎ
양념 맛이 조금은 특이했어요.
제가 막입 이라서...자세한 표현이 어렵긴 하네요.
떡볶이소스라고 해도괜찮을 것 같았구요, 남은 양념에 밥 비벼먹어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배가 불러서 밥을 비벼보진 못했어요.
배부르고 맛있게 자알 먹었습니다.
북한산 갈일 있으시면 코다리밥도둑 한 번 가보세요.
내돈내산 추천합니다. !
영업시간 11시 ~ 8시 30
브레이크 타임 3시 ~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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