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아이들 먹거리 - 집밥 힘들어서 하기 싫은데 자꾸 요리하네?

더운 여름 에어컨을 틀어놓아도 음식한다고 서 있으면 너무 더워요 ㅠㅠ

최대한 음식 안만들고 싶지만 엄마는 그럴 수도 없어요.

차라리 혼자살면 안 먹으면 그만인데...

아이들 때문에 나도 모르게 부엌에 서 있네요. ㅋ

그렇다고 뭐 대단하게 상차려 주는 건 아니지만요.

제가 만들 땐 초간단 & 원플레이트 음식 선호 합니다.

 

갤러리 정리하다 있는 사진 올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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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볶음

우리 아이들이 요즘 정말 자주 찾는 오징어 볶음 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  채썰어주고 오징어랑 양념장 함께 넣어 휘리릭~~ 볶아주면 끝!!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 먹이기 참 쉬워요~

 

양념장 만들기 간단해요.

고추장1 + 고추가루3 + 간장3 + 알룰로스 1.5 + 다진마늘1 + 생강가루(생략가능) + 맛술 or 소주2 (오징어 2마리 기준)

 

후추와 들기름 참깨는 불을 끈 뒤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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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램블 에그

너무 쉽고 빠른 요리죠.

아침에 식욕없어도 요거 주면 뚝딱 한 그릇 비워내요.

전 케첩 싫어하는데 막내가 좋아해요.

한 그릇 다 먹으면서 말하네요. "난 파슬리 없는 게 더 좋아."

"어...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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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된장찌개

우리 애들은 된장찌개, 청국장 다 잘 먹어요.

하지만 고기가 들어가면 매우매우 잘 먹게 됩니다.

차돌은 기름기가 너무 많기도 하고, 

얼마전 사두었던 냉동와규가 생각나서 잘게 썰어 넣어주었어요.

덕분에 애호박, 양파, 대파 등등 안 먹던 야채도 함께 흡입하는 아이들..

참 이상해요. 단독으로는 왜 야채를 안먹으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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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로 만든 초코(?) 소스

요즘 혈당 다이어트가 유행이라죠?

식빵 한봉지 사면 다 먹지 못하고 남는 아이들을 참을 수가 없어요.

저는 그런 식빵은 한 입 크기로 썰어 냉동시켜두었다가

마땅한 간식 없는 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바삭하게 먹어요.

 

그냥 먹어도 맛나고 그릭요거트 발라 먹어도 맛나죠.

그런데 이상하게 단 거 땡기는 날 있자나요. 

다이어터들 전문용어로 '입터지는 날' 혈당 스파이크 막으면서 달콤함을 맘 껏 즐길 수 있는 초코소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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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소스 레시피>

 

그릭요거트

카카오분말

알룰로스

 

 

완전 간단하죠? 양은 원하는데로 조절하시면 돼요.

꾸덕함은 그릭요거트로 조절하시고 초코색깔은 카카오분말로

달콤함은 알룰로스로 가감하시면 됩니다.

그럼 정말 칼로리나 혈당 스파이크 걱정 없이 완전 맛나 초코소스가 만들어져요.

이렇게 주었더니 다이어트 신경쓰는 딸 아이가 행복해하면서 듬뿍듬뿍 발라 먹더라구요.

막내 말로는 카카오 72% 초코렛 맛이래요. 음~ 딱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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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 두부전

일반적인 두부전과 다를 바 없습니다만

딱 한가지....부침가루말고 쌀가루를 썼어요.

밀가루는 글루텐 이슈 때문에 최대한 피해보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밀가루는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소중한 식재료임은 틀림없어요.

그냥 집에서라도 조금이라도 덜 먹어보려고 노력하는 거라고 봐주시면...ㅎㅎ

계란물에 쪽파 썰어넣을랬는데 없어서..파슬리로..ㅋㅋㅋ 만만한 파슬리야 고마워 ^^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구워서

밧드에 한김 식히고 

맛있게 냠냠 입니다.

두부에 소금 간을 미리 해두면 더욱 맛있고요.

간을 하지 않았거나 싱겁다면 (간장+식초)에 찍어드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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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 평범한 메뉴들이지만

혹시나 오늘 뭐 먹나..걱정하시는 주부님들 참고하셨으면 하고 올려봅니다.

 

즐겁고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