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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도심 한강에서 유람선 타며 초여름 밤 야경 즐겨봐요. -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후기

by 늘해랑이랑 2025. 6. 21.

현충일 연휴를 맞아 멀리 여행가고 싶은데 아이들 일정 조율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멀리가지 않아도 휴가 기분 내고 싶어 알아보다가 한강 유람선을 타기로 했어요.

 

네이버에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라고 검색하면 네이버 예약까지 가능해요.

여러 시간대 별로 예약 가능한데 전 밤 10시로 예약했어요.

50분 정도 걸리니 참고하세용~~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위치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근처 야경

주차장에 주차한 뒤 크루즈 매표소를 향해 걸어가는데 벌써부터 야경에 취하게 되었어요.

초여름 밤이라 선선한 바람도 불고 적당히 더워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매표소

매표소 바로 옆에 승선신고서 작성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신고서에 예약자 이름과 일행 이름을 함께 쓰고 차량번호도 쓰면 됩니다.

작성 후 매표소에 가면 직원분이 성인 신분증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예약자명 확인 후 표를 주시네요.

네이버 예약할 때 1인당 2매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신랑이랑 제가 나누어 표를 예매했어요.

10분 전부터 승선가능하다고 해요.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편의점 라면 사먹기

배가 고픈건 아니지만 여기까지와서 라면을 안먹을 수 있나요?

가까운 편의점에서 라면과 군것질거리 사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선선한 여름공기 맞으며 라면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리고 하늘을 봤더니 멀리 63빌딩이 보여요.

음~ 별 것 아닌데도 힐링됩니다. ㅎ

승선시간까지 시간여유가 있어 주변 산책을 했어요.

실제 야경이 더 예쁜데 사진에 담긴 모습이 좀 아쉽네요. ㅠㅠ

먼저 나갔다 돌아오는 유람선이 보여요.

이제 배에 올라가볼게요.


여의도 이랜드 크루즈 승선

1, 2층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에어컨도 나와서 시원하고 25분쯤 지나면 2층에서 뮤지션이 피아노치며 노래도 불러줘요.

3층은 꼭대기라서 탁 트인 야외에요.

조명이 너무 이쁘고 야경보기도 좋아서 사람들이 대부분 3층에 있어요.

그런데 앉을 자리는 부족해요.

3층에 있어도 가수가 불러주는 노래는 스피커로 다 들을 수 있어요.

야경보면서 노래까지 정말 해외에 멀리 여행나온 기분이었어요.

아이들도 기분전환되고 행복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덥지 않다면 여름이 가기 전 한번 더 오고 싶어요.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여름밤 즐기러 한강으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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